요즘 경제관련 소식들을 접하다 보면,
결국은 금리인상의 속도 규모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는 조금은 식상한 예상으로 결론이 나곤 합니다.

그만큼 금리인상이라는 변수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시점인데,
이런 시점에 최근에는 투자자가 전체 구매자 중에서 19%에 달하고,
이 수치는 외국인은 제외한 수치라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주택 소유주 5명 중에 한 명이 투자자라는 얘기가 됩니다.

문제는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면, 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금리인상의 영향은 모두 동일하게 받지만,
자가소유자에 비해서 금리인상에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보는 것이 맞는 표현이겠습니다.

투자냐 투기냐를 떠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많은 자산을 성취하려는 마음은 사실 필요한 자세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다 보면 본인은 물론 주변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겠죠.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셔야 하는 분들은,
금리인상의 어느 시점에 발생할 수도 있는 빈틈을 잡을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자산이 많으신 분들은 더 불려 나가시는 것도 좋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잘 점검하는 것도,
지금의 금리인상 시점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의 추위에 이어, 이번주는 폭설이네요.
본격적인 겨울, 무엇보다 건강한 한 주 되실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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