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Stress Test, 캐나다 영주권자 수 펜데믹 이전으로 복귀, 밴쿠버, 토론토 세입자들 입찰 전쟁, 토론토 외곽 단독주택 구입 최소 100만불 필요.

작성자
박셰프
작성일
2021-08-25 11:29
조회
543
작년 이맘때 한 노부부의 다운사이징을 도와 드렸습니다.

20년이 넘게 사시던 집을 정리하고, 1~2년 정도 편하게 지내실 콘도를 찾으셔서 구해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콘도에서 더 지내시고 싶다고 하셔서, 최근에는 리뉴얼을 도와 드렸구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쇼잉할때만 해도 방사선 치료를 받고 회복하고 계셨는데 말입니다...


뒤늦게 알게된 비보에 너무 죄송해서, 몇 일 후 와인과 카드를 준비해서, 조문을 왔다고 어르신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르신이...

"박셰프를 보면, 작년 이맘때 셋이서 함께 집을 보러 다니던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눈물을 보일 것 같다고.. 나중에 봅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제가 할 수 있는 대답은, "네, 선생님, 잘 알겠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강건하시고, 다음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어르신 삶의 좋은 기억에 제가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미안함과 슬픔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네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영상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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