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시낭송)
작성자
해리
작성일
2025-02-01 09:42
조회
18
희망가/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위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제가 이 사이트에 음악을 올린지도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60년대 부터 2천년대 이르기 까지 추억의 팝뮤직 을리고 있는데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시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한 주 되시길 빕니다^^